[내돈내산] 와일드 터키 101 8년 버번 위스키 후기

트레이더스에서 버번 3대장 중 하나인 와일드 터키 8년을 구매했다.

가격은 2023년 10월 트레이더스 기준 49800원

전용잔 2개가 포함된 패키지.(유리잔+황동잔)



아래는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와일드 터키 101의 테이스팅 노트이다.

Taste : 바닐라와 캐러멜 향의 달콤한 첫인상. 중간에는 오크와 베이킹 향신료

Aroma : 시나몬과 오크가 들어간 바닐라

Finish : 볼드 시그니처 와일드 터키 스파이스와 오렌지 껍질



마개는 코르크 이고 병 입구에서 냄새를 맡았더니 특이하게도 상큼하고 달달한 자몽향이 났다.(개봉한지 일주일 후 다시 확인했을때는 나지 않았다)



색은 다른 버번들과 비슷하게 진한 편이고 버번 특유의 바닐라와 카라멜 향이 난다.

이전에 맛본 ‘에반 윌리엄스 BIB’는 버번 특유의 맛과 묵직한 느낌 그리고 타격감이 좋았었는데

와일드 터키 101 8년은 같은 도수(50도)의 술이지만 버번 특유의 맛은 가져가면서 상대적으로 가볍고 프루티한 느낌이었다.

와일드 터키 101 8년은 이 부분이 좋았고, 다른 버번과 구분되는 특징인 것 같다.



진저에일에 타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하이볼도 한잔 만들어먹었다. (비율 위스키1:진저에일3)

버번에 진저에일은 첫시도 였는데 맛있게 잘어울리는 조합이다.(끝에 약간 오크향이 올라오는 하이볼맛)

전용 황동잔은 얇고 가볍긴 했는데 손잡이가 따로 없고 열전도가 잘되서 아주 차가워졌다.(구성품으로 같이 들어있는 유리잔이 두껍고 퀄리티가 더 좋아보였다)



총평

와일드 터키 101 8년은 버번 3대장으로 유명한 만큼 맛도 좋았다.

일반적인 블렌디드 위스키 12년산 급보다 만원 정도 비싸지만 맛과 향이 훌륭하기 때문에 버번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버번 3대장 중 다른 두녀석(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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