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하트 브라더스 피티드(Hart Brothers Peated) 위스키 후기

하트 브라더스 피티드를 구매했다. 가격은 2023년 10월 트레이더스 기준 44980원.

이 위스키는 라프로익 원액 사용에 도수도 50도여서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은 옅은 편이고 피트 위스키 특유의 스모키향이 났지만

다른 피트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정로환 냄새는 나지 않았다.(탈리스커 10년, 라가불린 8년에서 느낄 수 있다)

맛은 단맛이 메인이었고 스파이시했다. 도수가 50도 지만 강한 타격감은 느낄 수 없었고 오히려 부드러웠다.



같은 ISLAY 싱글몰트 위스키인 라가불린 8년과 비교 시음을 해보았다.

특유의 피트향은 정로환 향을 동반한 라가불린 8년 쪽이 확실히 강력했다.

그 외에는 전체적인 맛과 향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총평

하트 브라더스 피티드 위스키는 전반적으로 무난했지만 이 위스키 만의 특별함은 찾을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라가불린 8년(9~10만원 정도)과 비슷한 맛이 나는 것은 장점이다.

하지만 피트 위스키를 마실때는 진한 피트향(정로환 향을 포함한)을 원해서 마시게 되는데

이 위스키는 그 부분이 약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피트 위스키 입문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위스키 보다 2만원 정도 더 비싸긴 하지만 탈리스커 10년 쪽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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