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파이브 가이즈 강남 후기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에 방문했다.

평일 오후 5시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막생기기 시작했다.

키오스크 등록 후에 거의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리틀 치즈버거(올더웨이, 바비큐소스, 할라피뇨)+리틀 프라이+밀크쉐이크(솔티드 카라멜, 베이컨, 휘핑크림) 으로 주문했다.



입구에 비치된 땅콩은 무료로 원하는 만큼 셀프로 이용가능하다.

껍질이 까져있지 않지만 안쪽 땅콩까지 소금간이 잘돼있다. 짭잘하다.



프라이는 양이 적지 않기 때문에 두명이라도 리틀 하나를 시키면 될것같다.

프라이는 부드러운 감자 맛인데 식감이 아주 좋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다만 기름기가 많다.



매장 내 비치된 케챱에 찍어서 먹어봤지만 기름진 맛이 케챱을 압도한다고 느꼈다.



쉐이크는 일반적인 밀크쉐이크 맛이었다. 솔티드 카라멜은 적당히 달고 카라멜 향이 은은하게 났다.

베이컨은 바삭하고 잘게 부서진 칩형태로 들어있는데 짠맛이 나고 탄향이 났다.



버거는 은박에 싸여있는데 기름기가 있어서 개봉이 망설여졌다.



버거는 맛있었다. 패티에서 고기 잡내는 없었고 맛있는 육향이 은은하게 났다. 고기는 적당하게 다져져 식감도 훌륭했다.

올더웨이로 추가한 토핑들은 버거와 잘어울렸다.
할라피뇨는 흔히 볼 수 있는 절임류는 아니고 생할라피뇨 였는데, 맵지 않고 아삭한 우리나라 고추와 비슷했다.

다만 빵에 수분감이 좀 많아서 눅눅하다고 느꼈는데 아마 뜨거운 버거가 은박에 싸여서 그런것 같다.



총평

유명세에 기대를 많이 한 탓인지 버거나 쉐이크가 특별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프라이는 바삭한 특유의 식감이 좋았고 촉촉했지만 느끼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웨이팅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방문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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