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새로식당에 방문해보았다.
이 식당은 후토마끼와 비빔소바 전문점이다.
기본찬은 절임류와 국물이 나온다. 절임은 2종류인데 고추기름이 들어가지 않은 짜사이와 은근한 간이 되있는 궁채 같았다.
국물은 맑은데 냉면집에서 볼수있는 하얀 육수와 비슷한 맛이났다. 따뜻하고 맛있어서 한번더먹었다.
2인 세트(후토마끼+소바 택1+교꾸산도) 주문
소바는 마제소바로 골랐는데 아부라소바와는 육수 차이가 있다고 하셨다.
진한 사골에 된장을 푼 맛이 난다.(약간 매콤함)
후토마끼 5pcs
맛있었다. 참치는 한쪽면이 타다끼 처럼 불질이 되있어서 불향이 났다.
한입에 먹었는데 퍽퍽하지 않고 잘넘어갔다. 오이의 수분감과 체리향이 나는것 같은 일본깻잎이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교꾸는 계란인지 카스테란지 헷갈릴정도로 푹신했다.
교꾸산도 2pcs
산도 위아래는 토스트 같은 느낌이었고 가운데 교꾸는 후토마끼의 것과 같았다.
소스는 연유인것 같았는데 많이 달지않고 부드러운 교꾸와 어우러져서 디저트로 맛있게 먹었다.
소스가 3종류 준비되있어서 기호에 맞게 넣어먹을 수 있다.
다시마 식초, 양념장, 고추기름 이었는데 다시마 식초를 마제소바에 몇방울 넣었더니 산미와 특유의 감칠맛이 올라와서 맛있었다.
총평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었다.
후토마끼도 크기가 너무 큰경우에 한입에 먹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적당한 크기였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밥도 원하는 경우 제공해주셔서 마제소바 양념에 비벼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